📘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, 장명숙
첫 번째로 살면서 깨달은 것을 두 번째 태어나 살아가면서 써먹으면, 두 번째 생은 참 수월할 것 같은데…
아니다. 그래도 한 번뿐인 게 좋다.
타인의 시선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알맹이 없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.
남이 보더라도 괜찮은 삶보다 내가 보더라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?
우리는 지구 한 귀퉁이에 초대받아 온 생명체다.
종족보존의 목정을 달성하러 온 생명체가 아니다.
그러니 열심히 생명을 누리며 살다가 떠나면 그만이다.
무엇 때문에 자신이 왔다 간 흔적을 남겨야 하는가.
“선한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자신의 몫이다.”
“진정한 용기는 눈앞의 현실을 직시하며 회피하지 않는 것이고,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