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봉사는 대답했다. "심킨, 우리는 곧 큰돈을 벌게 될 거야. 하지만 지금은 실타래처럼 기운이 하나도 없구나. 이 은화(우리 전 재산인 4펜스 은화)를 받아. 그리고 심킨, 병을 가져가서 1페니어치의 빵과 1페니어치의 우유와 1페니어치의 소시지를 사오렴. 그리고 심킨, 4펜스 중 남은 돈으로 1페니어치의 체리 빛 빔실을 사와. 마지막 1페니를 잃어버려서는 안 돼, 심킨. 만약 그랬다가는 나는 낭패를 볼 거야."
/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
하지만 옛날이야기에서는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었다. 특히 크리스마스 전날과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사이 밤에는 더더욱.(그들의 말소리를 듣거나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주 드물지만)
/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
톰섬은 즉시 햄을 자르려고 나섰다. 빨간 줄이 두 개 그어진 데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노르스름한 햄이었다.
나이프가 우그러지며 톰섬은 다치고 말았다. 톰섬은 손가락을 입안에 넣었다.
"덜 익었나 봐. 딱딱해. 당신이 해 보구려, 헝카멍카."
헝카멍카는 의자에 올라서서 다른 납 나이프로 햄을 썰어 보았다.
"꼭 치즈 장수네 햄처럼 딱딱하네." 하고 헝카멍카가 말했다.
/ 못된 두 생쥐 이야기
생쥐의 작은 갈색 외투, 몹시 부드럽고 까만 몰스킨 조끼, 다람쥐 넛킨의 꼬리 없는 빨간색 연미복, 피터 래빗의 확 줄어든 파란색 웃옷, 세탁 중에 주인 표식이 사라진 패티코트. 마침내 발래 바구니가 비워졌다!
/ 티기윙클 아줌마 이야기
"시간 될 때 건너와, 친애하는 더치스." 리비는 편지에 썼다. "우리 같이 아주아주 근사한 걸 먹자. 지금 파이 접시에 파이를 굽고 있어…… 분홍색 테두리의 파이 접시 말이야. 이렇게 맛난 건 못 먹어 봤을걸! 네가 다 먹어도 돼! 나는 머핀을 먹으면 되니까. 친애하는 더치스!"
/ 파이와 파이 틀 이야기
리비는 숄을 두르고 보닛을 쓴 다음 바구니를 들고 차 한 봉지와 각설탕 450그램, 오렌지 잼 한 병을 사려고 마을의 가게로 다시 외출했다.
/ 파이와 파이 틀 이야기
애플리 대플리
눈은 작지만 눈치는 빨라
애플리 대플리
파이를 참 좋아해!
/ 애플리 대플리 동요
바구니 안에는 열두 개씩 든 달걀 꾸러미 두 개, 수선화 한 다발, 봄 꽃양배추 두 포기, 로빈슨이 먹을 잼 바른 샌드위치가 들어 있었다. 로빈슨은 달걀과 꽃과 채소를 장터에서 판 다음 이것저것 사서 돌아와야 했다.
/ 꼬마 돼지 로빈슨 이야기